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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올 추석 명절 동안 여객선을 이용해 도내 섬 지역을 찾은 귀성객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송일종)에 따르면 지난 5일 부터 11일 까지 7일 동안 선유도와 위도 등 관내 주요 섬을 잇는 5개 항로에 7척의 여객선이 242회를 운항해 추석 연휴 귀성객 특별수송을 실시한 결과 총 15,430명을 수송해, 작년 같은 기간 17,150명보다 1,720명(10%)이 감소했다.
이 기간 중 부안군 격포~위도 항로의 귀성객이 8,176명으로 가장 많았고, 군산~선유도 항로 4,816명, 군산~개야도 항로가 1,175명, 군산~말도 항로가 695명, 군산~어청도 항로 568명 순으로 집계됐다.
해경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해상 기상이 양호해 여객선 통제가 전혀 없었고, 귀성객이 1일 평균 2,204명으로 연휴 기간 동안 고르게 분산돼 큰 혼잡은 없었다.
해경은 이번 추석절 특별수송 기간 중 연인원 196여명의 안전관리 요원을 동원해 여객선과 선착장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였고, 여객선 항로상에 경비함정 전진 배치로 사전순찰 활동을 강화해 위해요소를 차단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펼쳐 특별수송 기간 동안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송일종 서장은 “섬 귀성객이 당초 예상했던 18,000여명에는 못 미쳤지만 여객선사 등 유관기관 단체와 사전회의 등을 통해 안전하게 귀성객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특별수송 기간 외에도 여객선의 안전관리를 강화해 도서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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