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제공]
12일(현지시간) A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천주교 로마교구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결혼하지 않고 동거하고 있거나 이미 아이가 있는 남녀 등 20쌍의 결혼식에 주례를 선다”고 밝혔다.
이 합동결혼식은 오는 14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리는데 여기에는 20대 중반부터 50대까지 남녀 20쌍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한다. 이 중에는 이미 동거하고 있거나 자식이 있는 남녀가 포함될 예정이다.
천주교 가르침에 따르면 정식으로 결혼하지 않고 동거하거나 아이를 갖는 것은 죄이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결혼식에 주례를 서 자비롭고 용서하는 태도와 모든 신도들을 포용하는 가톨릭 교회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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