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 중리행복벼룩시장이 13일 재개장해 150여개 부스와 7000여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날 시민들은 헌 옷가지부터 장난감과 생활용품 등 각양각색 물건을 내놓고 사고파는 재미에 푹 빠졌다.
대덕구가 퇴폐업소로 넘쳐났던 거리를 재정비한 뒤 선보인 이 벼룩시장은 오는 11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특히 이번 가을개장에는 지난 상반기 세월호 침몰참사로 중단됐던 거리공연 등이 재개돼 벼룩시장을 찾은 이들에게 큰 볼거리가 제공된다.
판매신청은 대덕구 청소위생팀(☎608-6845)이나 대덕구 홈페이지(http://www.daedeok.go.kr), 인터넷 카페 대전시민벼룩시장(http://cafe.naver.com/tjla21) 등 온라인을 통하거나 벼룩시장이 열리는 당일 정오 이전 현장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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