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오는 27일 ‘이슬람 문화 페스티벌’ 개최

  • 이슬람 16개국 참여...온천로서

[사진=유성구청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작지만 세계인이 하나 되는 축제를 마련한다.

오는 27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유성 온천로 두드림공연장에서 열리는 ‘이슬람 문화 페스티벌’.

이번 축제는 궁동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과 지역주민들이 한데 어울려 화합과 소통의 글로벌 문화마을 조성을 위해 마련된다.

참가국은 파키스탄을 비롯해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알제리, 이집트, 세네갈 등 16개국으로 국가별 유학생과 이주민들이 축제에 참여한다.

축제 참가 인원은 외국인 250명을 포함해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행사는 낮 12시 파키스탄 어린이 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각종 공연과 먹거리, 전통의상 체험, 물품 바자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특히, 이슬람 국가 홍보부스를 운영해 국가 간 이해도를 높이고, 상호 교류를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궁동 욧골 공원에서 외국인 및 지역주민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베트남 페스티벌을 개최한 바 있으며, 내년까지 몇 차례 더 국가별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궁동지역은 관내에서 외국인 유학생 등 다문화 가족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외국인과 지역민이 하나 되는 공감과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에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100여 개국에 6856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