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글로벌 액션스타 성룡(成龍·청룽)이 아들 방조명(房祖名·팡주밍)의 마약사건 이후 첫 공식석상에 나타나 심적 고통을 참고 웃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1일 루마니아에서 열린 중국영화전 개막식에 참석한 성룡이 최근 아들 방조명의 대마초 사건에도 불구하고 프로답게 연신 웃는 모습을 보였다고 중국 포털 시나닷컴이 홍콩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13일 전했다.
중국-루마니아 친선대사이자 중국영화 홍보대사의 자격으로 개막식에 참석한 성룡은 외신의 쏟아지는 질문에도 성심성의껏 대답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 기자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행사 뒤 사석에서는 아들에 대한 걱정으로 어두운 얼굴을 보여 지인들의 걱정이 커졌다고 시나닷컴은 전했다.
현재 성룡은 영화 ‘천장웅사(天將雄師)’ 를 촬영 중이며 방조명으로 인한 심적 고통이 큼에도 영화촬영에 조금의 지장도 주지 않고 훌륭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어 촬영현장에서도 "역시 대스타"라는 감탄이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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