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대만 출신 중화권 톱가수 소아헌(萧亞軒·샤오야쉬안)이 마약사건에 연루돼 인생의 위기를 맞이한 전 남자친구 가진동(柯震東·커전둥)을 끝까지 지지하며 “그와 영원한 친구로 남고 싶다”고 밝혔다.
12일 홍콩에서 열린 모 패션쇼 개막식에 참석한 소아헌은 “다들 가진동을 격려하고 지지해 주길 바란다”며 가진동을 응원했다고 중국 포털 시나닷컴이 홍콩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13일 전했다.
또한 이날 소아헌은 “가진동이 대만으로 돌아온 후 간단히 안부만 물었다”라면서 “그가 건강하고 평안하길 진심으로 바라며 영원한 친구가 되고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가진동은 성룡 아들 방조명과 함께 대마초 마약사건에 연루돼 베이징 구치소에 수감된 바 있다. 당시 전 여친 소아헌이 공식적으로 위로메시지를 보냈으며 이 때문인지 가진동이 SNS상에서 소아헌을 즐겨찾기에 재등록한 것으로 알려져 두 사람의 재결합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