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웨이중앙교육에서 운영하는 유웨이닷컴은 3일부터 10일까지 9월 모의평가를 치른 1137명의 수험생에게 9월 모의평가 난이도와 수시 지원 계획을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났듯이 9월 모의평가 가채점 후에는 6월보다 성적이 올랐다고 판단해 수시 지원 전략을 상향 지원으로 짜는 사례가 많지만 6월성적도 고려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며 “9월 모의평가는 수능까지의 학습 전략을 짜는 데 중요한 지표가 돼 취약점을 철저히 분석해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설문에서 6월 모의평가 대비 9월 모의평가 난이도를 묻는 질문에는 ‘비슷했다’가 47.9%로 가장 많았고 ‘어려웠다’ 32.1%, ‘쉬웠다’ 20% 순이었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을 묻는 질문에 재학생은 ‘탐구’가 49%로 가장 어려웠다고 답한 반면 재수생은 수학이라 답한 수험생이 51.1%로 가장 많았다.
재학생은 시간 여건상 탐구에 대한 집중 학습이 아직 덜돼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것으로 풀이된다.
마감을 앞둔 2015학년도 수시 지원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97%가 ‘수시에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지원 횟수는 ‘6회’ 지원’이 62%, ‘5회’ 11.0%, ‘4회’ 10.7%, ‘3회’ 8.5%, ‘2회’ 4.8%, ‘1회’ 3% 순으로 답했다.
수시 지원 전략을 묻는 질문에는 53.4%가 ‘상향지원 하겠다’고 했고 ‘소신 적정 지원’은 43.5%, ‘하향 지원’은 3.1%에 그쳤다.
원서접수 시 눈치작전 계획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없다’가 54.7% ‘있다’가 45.3%로 대다수의 수험생이 눈치작전 없이 상향 소신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수시와 정시의 지원 비중을 묻는 질문에는 재학생과 N수생의 답변이 극명하게 나뉘었다.
재학생의 경우 ‘수시에 올인하겠다’가 30.1%로 가장 높았고 ‘수시 70% 정시 30% 비중’이 25.7%였다.
‘수시 30% 정시 70% 비중’이 19.7%, ‘수시 50% 정시 50% 비중’은 18.6%, ‘정시에 올인하겠다’가 6%로 가장 낮았다.
재학생 과반수 이상이 수시에 비중을 두고 수시 원서접수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재수생의 경우는 ‘수시 30% 정시 70% 비중’이 가장 많았고 ‘수시 50% 정시 50% 비중’이 20.3%, ‘수시 70% 정시 30% 비중’ 역시 20.3%, ‘수시에 올인하겠다’ 14.9%, ‘정시에 올인하겠다.’12.2% 순으로 답했다.
N수생들은 정시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지원할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입시트렌드가 수시의 비중이 높고 수시에서 N수생이 지원할 전형이 많아진 만큼 N수생도 예전에 비해 수시 지원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