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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 1000만달러까지 손에 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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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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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PGA 투어챔피언십 3R, 빌리 호셸과 공동 선두…케빈 나는 16위로 밀려나

올해 메이저대회에서 2승을 거둔 로리 매킬로이가 페덱스컵 우승보너스 1000만달러까지 노리고 있다.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메이저대회에서 2승을 거두고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000만달러(약 13억원)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을 높였다.

매킬로이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의 이스트 레이크GC(파70·길이7154야드)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를 쳤다.

매킬로이는 합계 9언더파 201타(69·65·67)로 빌리 호셸(미국)과 공동 1위를 이뤘다.

2라운드에서 호셸에게 2타 뒤진 공동 2위였던 매킬로이가 이날 선두로 오르는데는 15번홀(파5) 이글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매킬로이는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후 약 8m거리의 퍼트를 홀에 넣었다.

페덱스컵 랭킹 2위를 달리는 호셸은 올해 플레이오프 대회에서 이날까지 11라운드 연속 60타대 스코어를 내고 있다.

투어챔피언십 우승자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큰 페덱스컵 보너스 상금 1000만달러의 주인공을 속단하기 쉽지 않다는 뜻이다.

짐 퓨릭(미국)은 합계 7언더파 203타로 3위, 리키 파울러(미국) 저스틴 로즈(영국) 제이슨 데이(호주)는 6언더파 204타로 공동 4위에 올라있다. 또 선두를 7타 이내에서 쫓는 선수가 10명이다. 3라운드 데일리 베스트는 7언더파였다.

한국(계)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 대회에 진출한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합계 1오버파 211타로 공동 16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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