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총리 “IS 장악 인구밀집 지역 폭격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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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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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신임 총리가 민간인 희생을 막기 위해 IS 등 무장세력이 장악한 인구밀집 지역에 대한 폭격 중단을 정부군에 지시했음을 밝혔다.[사진= 신화사 ]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신임 총리가 13일(현지시간) “민간인 희생을 막기 위해 '이슬람국가(IS)' 등 무장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인구밀집 지역에 대한 폭격을 중단할 것을 정부군에 지시했다”고 말했다고 AP 등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이날 바그다드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IS 점령 지역에서 무고한 희생자가 더 이상 나오는 것을 원치 않아 이틀 전 폭격 중지 명령을 내렸다”며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이라크 정부군의 진격을 막기 위해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사용하고 있지만 IS를 격퇴하기 위한 군사행동은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니콜라이 믈라데노프 유엔 이라크 특사는 이라크 정부가 민간인을 보호하겠다고 다짐한 것에 대해 환영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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