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하셨어요' 한고은-이영자, 세월호 유족 아픔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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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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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셨어요 한고은 이영자[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식사하셨어요' 한고은 이영자가 세월호 유족의 아픔을 함께 나눴다.

14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 한고은, 이영자는 자월도에서 만난 한 어부와 농어 낚시에 나섰다.

이날 '식사하셨어요'에서 한고은, 이영자는 잡은 농어를 회로 먹은 뒤 배를 태워준 어부와 바다 위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장종열 씨는 "최근 좋지 않은 일이 있었다. 어머니가 세월호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한사코 말렸었다. 친구분들이랑 자월도로 오시라고 했었는데 어머니가 친구들과의 제주도 여행을 손꼽아 기다렸었다. 아마 가까운 곳에 살았다면 끝까지 말렸을 것"이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영자와 한고은은 눈물을 흘리며 슬픈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식사하셨어요'에는 한고은이 이영자, 요리 연구가 임지호와 함께 인천 자월도로 가을 섬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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