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길 끊긴 인천∼제주 항로에 5900t급 화물선 투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9-14 11: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오는 23일 오후 7시 첫 출항…주3회 정기 운항

오는 23일부터 '인천~제주항로'에 투입될 화물선 케이에스 헤르메스호 [사진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세월호 참사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 인천∼제주 항로에 차량과 컨테이너를 실을 수 있는 5901t급 화물선이 23일부터 운항한다.

해양수산부는 인천∼제주 항로에 여객선이 투입되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제양항공해운 화물선 케이에스 헤르메스호가 주 3차례 운항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4월 세월호 참사로 청해진해운의 운송사업 면허가 취소돼 제주∼인천 운항이 전면 중단된 이후 화물 수송에 차질이 있었다.

특히 이 항로를 이용하는 중소기업 업체들이 물류비 부담으로 제주 판매망을 포기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다. (본지 7월 31일자 3면 '인천~제주항로 '화물 끊겨'…중소업체 망하기 '일보직전' 기사 참조)

서정호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헤르메스호는 선수, 선미 양쪽에 램프(Ramp, 화물선적용 문)가 있어 램프가 하나인 기존 여객선보다 선적 및 하역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며 "오는 23일 제주도 4부두에서 취항식을 갖고 이날 오후 7시에 첫 출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수부는 10월 초 경인항~제주 간 운항예정인 6543t 규모의 로로 화물선(미래해운)이 추가로 투입되면 제주지역 화물수송 차질 문제가 완전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