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 걷기 및 자전거 투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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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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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13일,14일 파주시 임진각 일원에서 평화누리길 이용활성화와 지역 관광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평화누리길 걷기와 자전거투어 행사를 연계하여 행사를 개최했다.

13일에 진행한 평화누리길 걷기 행사에는 가족, 친구, 직장동료, 동호회 등 700여명이 참여하여, 임진각에서 통일대교를 거쳐 장산전망대에 이르는 7㎞의 코스를 수려한 자연환경을 즐기면서 도보여행하였으며, 다음날 14일에 치러진 자전거투어 행사에는 임진각을 출발하여 통일대교, 초평도를 거쳐 다시 임진각으로 도착하는 17㎞코스를 300여명의 라이더들이 참여했다.

파주시 평화누리길 걷기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는 “도보여행을 마치고 ‘파주 포크 페스티발’을 가족과 함께 관람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며 평화누리길 걷기행사에 꼭 다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7일에는 연천군에서 자전거투어가 진행되며 연천공설운동장을 출발하여 평화누리 자전거길을 따라 옥산교, 대광리를 지나 경기청소년야영장에서 반환하여 다시 공설운동장까지 돌아오는 36km의 코스가 준비되어 있다. 이 코스는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으며 잘 조성된 평화누리 자전거길을 마음껏 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김포시는 다음달 12일에 개최하며 김포 조각공원을 시작으로 문수산성을 거쳐 동막골, 조강저수지를 지나 조각공원으로 돌아오는 총 20여km의 코스를 준비하고 있다. 자전거길 양 옆으로 추수를 앞둔 노란 벼가 고개를 숙이고 라이더를 맞이하는 코스로 평화롭고 고즈넉한 농촌마을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또한, 각 행사별로 지역 특산품이나 우수제품을 기념품을 준비하여 참가자 전달할 계획이며, 군악대 공연, 자전거스탠딩 대회, DMZ 사진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후석 경기도 균형발전국장은 “청명한 가을날 많은 도민들이 평화누리 자전거길을 시원하게 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평화누리길이 명품길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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