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JLPGA선수권대회 ‘아쉬운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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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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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챔피언 스즈키에게 1타 뒤져…한·미·일 3개 LPGA투어 메이저대회 석권 ‘무산’

신지애가 JLPGA선수권대회에서 1타차로 2위를 차지하며 한국·미국·일본 3개국 LPGA투어 메이저대회 석권에 실패했다.                                 [사진=JLPGA 홈페이지]



신지애(26)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JLPGA선수권대회(총상금 1억4000만엔)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신지애는 14일 일본 효고현 미나기GC(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았으나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며 2타를 줄였다.

신지애는 4라운드합계 4언더파 284타(71·71·72·70)로 이나리, 나리타 미스즈(일본) 등과 함께 2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스즈키 아이(20)는 합계 5언더파 283타로 이 대회 역대 최연소 챔피언에 올랐다.

신지애는 한·미·일 3개 LPGA투어 메이저대회 석권을 다음으로 미뤘다. 3개 주요 LPGA투어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선수는 장 정이 유일하다.

신지애는 상금랭킹 4위(7813만여엔)를 지켰다. 랭킹 3위 나리타와는 약 600만엔 차이다. 

에스더 리는 합계 2언더파 286타로 6위, 황아름은 1언더파 287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JLPGA투어 시즌 상금랭킹 1위 이보미는 3라운드 11번홀에서 부친 위독 소식을 듣고 기권했고, 랭킹 2위 안선주(요넥스)는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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