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지난 4월 관광으로 입국하면서 반공화국 적대행위를 감행한 미국인 밀러 매슈 토드에 대한 재판이 9월 14일 공화국 최고재판소에서 진행됐다"라며 "재판에서는 밀러에게 6년 노동교화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통신은 밀러에게 어떤 혐의가 적용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밀러는 지난 4월 관광증을 찢는 등 입국 검사과정에서 법질서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북한에 억류된 상태다.
북한은 2012년 11월 체포돼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은 케네스 배(46)까지 모두 3명의 미국인을 억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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