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이명기 안타행진 '28' 마감… 역대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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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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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회초 3-3 동점 상황서 수비 때 임훈으로 교체

아주경제 장성환 기자 =

SK 와이번스 이명기 안타행진 '28' 마감… 역대 공동 3위
8회초 3-3 동점 상황서 수비 때 임훈으로 교체
 

[사진=SK와이번스 공식 홈페이지]



SK 와이번스 이명기 선수의 연속경기 안타 행진이 '28'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이명기는 이로써 7월 27일 문학 넥센전 이후 이어온 연속경기 안타를 마감했다.

이명기는 1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 와의 홈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8회초 3-3 동점 상황에서 우익수 임훈으로 수비 교체됐다.

상황에 따라 한 차례 더 타석이 돌아올 수도 있지만 SK 벤치는 임훈을 선택했다.

전날에도 이명기는 네번째 타석까지 안타가 없었지만 9회말 다섯번째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날리며 극적으로 연속경기 안타를 이어간 것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교체였다.

전날까지 팀 선배였던 박재홍 현 MBC SPORTS+ 해설위원과 공동 3위였던 이명기는 박 위원(2008년 4월 29일~6월 1일)의 기록을 넘어서지는 못한 채 아시안게임 휴식기에 돌입하게 됐다.

한편 이 부문 1위 기록은 박종호(현대-삼성)가 2003년 8월 29일부터 2004년 4월 21일에 걸쳐 세웠던 39경기다. 박정태(롯데)가 1999년 5월 5일부터 6월 9일까지 기록한 31경기는 역대 2위이자 단일시즌 최장 기록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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