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세종시정 2기 '시민이 행복한 민원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공무원을 대상으로 민원행정서비스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 한다.
14일 세종시에 따르면 15~16일 이틀간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필수요원과 현업상시 근무자를 제외한 세종시 산하 모든 공무원(851명)을 대상으로 민원행정서비스 역량강화교육과 함께 교육이수자에게 미스터리 쇼퍼(mystery shopper:손님인 것처럼 가장하고 매장을 방문, 매장 직원들의 서비스를 평가하는 사람)에 의한 친절도 평가 등을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고객만족 교육전문 업체를 통해 고객만족 방법 실습 교육과 우수사례를 공유해 민원친절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고 민원담당 공무원이 행정서비스를 하며 만족하는 '즐거운 일터 만들기'와 직원친절도 평가방법을 익히게 된다.
또 이번 역량강화 교육에 이어 오는 10월 한 달 간 전문 미스터리 쇼퍼가 가상시나리오를 이용, 세종시 전 부서(48개부서 204개 담당)를 대상으로 한 비공개 전화 모니터링과 민원접점부서(27개부서)에 대한 방문 모니터링을 통해 직원 친절도 평가를 할 계획이다.
직원친절도 평가는 부서별 평가항목과 기준을 차별화해 맞춤형 친절도를 평가하고 그 결과 하위 30%에 해당하는 부서는 인적 행정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부서 간의 균형유지를 위해 잘못된 행동개선·응대요령 실습 등 재교육을 할 예정이다.
송인국 세종민원실장은 "이번 교육은 우리 시의 민원행정서비스 실태를 객관적으로 진단해 보고 능동적인 개선을 통해 친절한 명품 세종시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민원인이 감동하는 민원행정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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