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시 흥덕구보건소는 오는 16일 북부경로당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흥덕구 지역 내 12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치매 무료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 조기검진은 보건소에서 1차 선별검사를 시행한 후 치매 유소견자에 대한 전문의 진찰, 신경인지검사, 혈액, 요검사, CT촬영 등 지정병원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하며, 비용은 전액 보건소에서 부담하고 있다.
또한, 치매환자와 가족의 정신적,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자 치매 진단 노인 중 저소득층 환자의 경우 치매치료관리비도 지원한다.
흥덕구보건소 노용호 소장은 “지난해 치매 조기검진 사업을 시행한 결과 치매 유소견자 의뢰자 107명 중 72명이(67%) 치매환자로 진단받았다”며 “조기검진을 통한 예방관리로 치매로부터 안심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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