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캐리 웹을 제치고 LPGA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19)가 화제다.
15일 새벽(한국시간) 김효주는 프랑스 에비앙 르뱅의 에비앙 마스터스GC(파71)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4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73타(61·72·72·68)를 기록해 캐리 웹(호주)을 1타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했다.
6살 때 골프채를 잡은 김효주는 초등학교 3학년 때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등 어려서부터 골프 천재로 불렸다.
17세인 2012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한국과 일본, 대만의 프로 무대에 나섰고 일본에서는 특히 사상 최연소(16세 332일)의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그해 10월 프로로 전향한 김효주는 12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프로 데뷔 최단기간(2개월11일) 우승이었다.
김효주는 상금에서도 신지애를 넘어섰다.
김효주는 프로데뷔 1년9개월29일 만에 12억3400만원을 벌어들여 2년6개월17일 만에 12억원을 돌파한 신지애를 뛰어넘었다.
LPGA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김효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LPGA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김효주, 타이거 우즈 능가하는 골프 천재 탄생이네요","LPGA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김효주, 다시 한번 한국여자의 자존심을 살렸네요","LPGA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김효주, 에비앙은 한국선수와 인연이 깊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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