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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직원들이 경영정상화 대책 합의를 위한 노사 합의 촉구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코레일 제공]
결의대회는 오전 10시 대전역을 시작으로 오전 11시 서울역, 오후 3시 영주역, 오후 7시 순천역, 오후 7시 30분 부산역에서 각각 열리게 된다.
이날 참석자 약 8000명은 철도직원 2만7000여명의 30% 가량이다. 이들은 현재 코레일이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 직면했다며 철도노조 집행부가 퇴직금 산정방식 개선 등 방만경영 해소에 적극 동참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현재 부채감축 중점관리대상 기관으로 지정된 18개 공공기관 중 코레일을 제외한 모든 기관이 노사합의를 통해 제도개선을 완료했다. 코레일은 그동안 교섭 및 노사간담회를 거쳐 지난달 18일 퇴직금 산정방식을 제외한 경영 정상화 대책 모든 항목에 대해 노사 합의한 바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최근 퇴직금 산정방식 개선에 대한 직원 설문조사에서 전체 45%인 1만2000여명이 참여해 91%(1만1141명)가 ‘합의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노사합의를 촉구하는 성명서에는 292개 소속 중 200여개 소속 직원 및 조합원 약 1만5000명이 서명하고 결의대회를 열기도 했다.
한문희 코레일 경영지원본부장은 “노사관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조속한 시일 내 노사합의를 체결해 국민에게 행복과 기쁨을 주는 국민행복 코레일로 거듭 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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