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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지식재산보증, 1년 3개월간 1098명 추가고용 효과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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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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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신용보증기금은 지난해 5월 도입한 지식재산보증 제도 성과분석 결과 1098명의 기술인력 추가고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보는 향후 지식재산보증 제도를 확대 운용키로 했다.

지식재산보증 제도는 지식재산 창출사업의 타당성과 가치를 평가한 뒤 소요자금을 지원하는 지식·기술금융 보증상품이다.

총 30억원 내에서 기존 보증금액 이외에 15억원까지 별도 한도로 우대 지원받을 수 있어 창업초기 아이디어를 상품화하거나 담보 부족으로 지식재산을 사업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새로운 자금지원 통로 역할을 한다.

신보는 제도 도입 후 지난달 말까지 1047개 기업에 2471억원의 보증을 공급했다. 기업당 평균 2억4000여만원의 보증을 지원한 것으로 최소 1명 이상, 보증금액 1억원당 0.44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보 관계자는 "신보의 지식재산보증 지원에 따라 고용 인원수가 대폭 증가했다"며 "일반보증 고용창출효과가 보증금액 1억원당 0.26명대인 점을 감안하면 지식재산보증의 고용창출효과가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또 실제 부실 역시 3개 기업, 8억원이 발생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신보는 제도 도입 당시 총량한도 3000억원 내에서 한시적으로 운용하려던 계획을 변경해 총량한도를 1조원으로 늘렸다.

서근우 신보 이사장은 "지식재산보증 제도에 대한 성과분석 결과가 우수 인재에 대한 일자리 창출효과가 탁월하고 부실률도 낮은 것으로 나타나 제도를 확대 운용키로 했다"며 "앞으로도 지식재산을 창출·보유하는 기업에 대해 적극적이고 특화된 지원을 통해 창조경제를 뒷받침하는 지식·기술금융 지원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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