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내 생활권별 발전계획 수립 컨설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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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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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 주관 11개 생활권별 공동발전 청사진 수립 본격 추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15일 생활권별로 향후 5년 지역발전을 좌우할 생활권 발전계획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생활권 발전계획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근거를 둔 법정 자율계획으로 생활권을 구성하는 지자체가 공동으로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핵심사업 위주로 작성하는 전략적 계획이자 오는 2018년까지의 생활권 공동발전 청사진이다.

경북도가 주관하는 11개 생활권은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참여지자체와 공동으로 대구경북연구원 등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추진해 발전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올해 하반기를 거쳐 내년 1월 이전에 발전계획을 완료할 예정이다.

발전계획은 생활 인프라, 일자리 및 경제활동, 교육, 문화, 의료・복지 등 5대 분야로 구분해 생활권 내 주민행복 증진을 위해 생활환경 개선, 지역 간 유기적인 생활서비스 연계 등 중점 추진사업을 기획·발굴 제시되며, 추진체계 및 재정계획 등이 포함되는 생활권 발전 마스트플랜이다.

또한 상위계획인 경북도 생활권 발전계획과 연계되어 지역발전위원회 및 해당부처에서 생활권 관련 사업 공모와 선정을 위한 타당성 근거자료로 활용된다.

경북도는 지난 5월 지역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전국 56개의 생활권에서 제출된 2146건의 사업 중에서 자체 검토와 부처 의견을 거친 1차 선정결과 사업규모 면에서 전국 최다인 230건(선도 사업 제외)이 선정되어 순항을 하고 있다.

이달 중 지역발전위원회에서 금년도 사업에 대한 최종 확정을 하게 되면 도 주관 생활권과 함께 본격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중앙의 사업에 최대한 많은 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오는 10월까지 생활권을 돌며 전문가와 함께 컨설팅을 실시해 발전계획의 실효성을 향상시켜 생활권에 있어 경북도의 주도권을 계속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 1월 전국에서 제일 많은 13개(경북도 주관 11, 타시도 주관 2)의 생활권을 설정하고,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을 통해 주민의 편익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오고 있다.

김승수 도 기획조정실장은 “지금까지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지역발전에 투자했지만, 정작 주민이 피부로 느끼는 발전에는 온도차가 존재한 것이 사실이다”며, “현장에서 생활권 참여지자체와 함께 주민이 체감할 수 있고, 경북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시책을 개발해 추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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