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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시작되는 평화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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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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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평화창작가요제 대장정 마무리, 대상은 솔가의 ‘같이 산다는 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평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평화의 노래를 발굴해 전국적으로 확산시킴으로써 “남북교류협력의 중심도시”, “국제적인 평화도시”로서 인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자 기획한 인천평화창작가요제가 지난 13일 본선경연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6월 국내·외에서 접수된 177곡 중 음원심사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10개팀이 펼친 본선 경연에서 평화와 생명존중, 사람과 자연에 대해 더불어 사는 것의 의미를 유쾌하게 풀어낸 ‘솔가’의 ‘같이 산다는 건’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단원들이 생각하는 평화의 의미를 모아 가사로 담은 ‘평화바람’의 ‘평화는’이 300인의 시민심사단이 뽑은 대중상을 수상했으며, ‘새의 전부’의 ‘그렇게 말하지 말아요’가 예술상을, ‘더율’의 ‘그 기억 그 흔적’이 공동체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연평도 포격 사건을 겪은 연평도 아이들의 아픔과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교사가 직접 만들고 연평도 아이들이 노래한 ‘연평마루’와 멀리 일본에서 참가한 ‘일어서라 합창단’의 특별한 공연도 있었다.

인천평화창작가요제 대상팀 수상사진[사진제공=인천시]


가수 이상은과 KBS개그콘서트 ‘렛잇비’팀의 축하공연으로 한껏 분위기가 달아오른 인천평화창작가요제는 객석을 가득 메운 관중들과 참가팀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가을날의 추억을 선사했으며, ‘평화’의 참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하고 지난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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