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표주관사인 KB투자증권에 따르면 JB금융은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마치고 발행일을 결정했다.
코코본드는 우량 은행 또는 금융지주 회사가 발행하면서도 기존의 다른 채권보다 높은 이자를 지급하는게 특징이다. 대신 발행사가 발행시 정한사유(Trigger)에 해당되면 이자를 지급하지 않거나, 원금을 상각하는 조건이 달려 있다.
이번에 발행되는 JB금융의 코코본드는 만기가 30년 이상이지만 발행사의 5년 조기상환 조건이 붙었다. 발행금리는 수요 예측 결과를 반영해 연 6.40%로 결정됐다.
JB금융 관계자는 "16일 납입된 유상증자 약 1698억원과 이번 조건부자본증권 2000억원 발행이 이루어지면, 6월말 기준 총자본비율이 11.6%에서 14.63%로 대폭 상승해 재무비율의 안정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올해 10월 인수 추진중인 광주은행의 지주사 편입인가가 마무리 되면 DGB금융지주 수준의 자산규모를 갖추게 돼 향후 등급상향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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