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인천항 북인천복합단지에서 열리는 ‘K-POP EXPO in AISA' 행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K-POP EXPO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오는 19일부터(임시개장은 15일부터) 10월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경인아라뱃길 인근,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에서 약 6㎞ 거리에 위치한 북인천복합단지(서구 경서동 544번지 일원)는 IPA가 최근까지 4년여에 걸쳐 조성한 부지로 전체면적은 828,000㎡에 달한다. 그중 K-POP EXPO 행사장으로 이용될 공간은 38만㎡이다.
이 부지의 활용방안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한류 문화를 소재로 국내외로부터 대회 관람객을 유치하고, 인천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태자는 취지에서 K-POP EXPO 행사장으로 임시 활용을 결정했다고 IPA는 밝혔다.
K-POP EXPO in Asia는 ‘마음(心)이 통(通)하는 세상’을 주제로 한류 열풍의 주역인 인기 아이돌이 출연하는 K-POP 콘서트 외에도 록, 발라드, 힙합, 비보잉, 트로트, 7080, DJ 클럽 파티, 아시아 스타 오디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뿐만 아니라 한국가요 100년사 전시관, 아시안게임 참가국 43개국 문화홍보관 등 전시관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IPA는 인천지방해양항만청과 함께 이 행사의 공식 후원사로서 행사의 성공적 개최 지원과 더불어 북인천복합단지를 대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양장석 경영본부장은 “한류 열풍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우리나라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릴 기회를 제공한 무대로서 북인천복합단지도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행사장이 주경기장에서 멀지 않기 때문에 아시안게임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와 인천 관광 활성화에 직간접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행사 세부정보는 K-POP EXPO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www.k-popexp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K-POP EXPO 행사장 위치[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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