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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축장 차단방역과 환경개선에 적극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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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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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는 전국에서 가축이 대량 유입되는 도내 포유류 도축장 10개소에 대해 전염병 유입 및 확산방지를 위한 집중 차단방역에 들어갔다.

지난 7월 경북, 경남지역의 돼지농가에서 2년만에 구제역이 발생하여 긴급 살처분 하였고, 올 상반기에는 돼지유행성 설사병(PED)의 확산으로 축산농가에 큰 피해를 입힌 바 있다.

따라서, 농장에 대한 집중방역과 아울러 도축장에 들어오는 가축과 운반차량을 매개로한 질병 전파방지를 위해 강력한 차단방역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는 보유중인 방제차량을 총동원하여 일반소독제로 소독하기 어려웠던 계류장, 축분장 등에 대하여 친환경소독제인「구제역 제로」살포지원에 나섰다.

또한, 도축장에서도 가축운반차량에 대한 통제와 소독을 강화토록 강력히 지도하는 한편, 연구소에서 긴급방역용으로 보관중인 분무용 소독장비 일부를 9개 도축장에 46대를 대여 운영토록 함으로써 차단방역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또 악취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도축장에 대해서는 유용미생물을 공급하고 시설개선을 통해 악취저감 등 환경개선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유용미생물중 고초균과 광합성균은 악취유발 물질제거, 발효촉진, 유해균 억제 등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임병규 축산위생연구소장은 “방역의 기본은 깨끗한 환경조성이 필수적 이므로 도축장에서는 환경개선과 함께 소독조치 등의 차단방역을 강력히 이행하여 주시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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