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중국 스포츠매체 왕이티위(網易体育)는 14일 U-16 대회에서 이승우가 경기 전 “일본 정도는 쉽게 이길 수 있다”고 한 발언을 소개하며 “한국의 메시라는 별명은 거짓이 아니었다”고 소개했다.
또 이 매체는 주목할 부분은 이승우의 축구 스타일과 성격은 메시와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지적하면서, 오히려 이승우의 고속 드리블 돌파력은 호나우두와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이승우의 돌파력에 대해 메시처럼 좁은 공간을 돌파하는 능력과 호나우두처럼 고속 돌파하는 능력 둘 다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FC 바르셀로나는 이승우 획득을 위해 18세 미만의 해외선수 획득 금지라는 FIFA 규정을 위반해 2015년 선수획득금지 처분을 받았으나, 이번 이승우의 화려한 공격력을 보면 FC바르셀로나의 선택은 충분히 납득할 수 있다고 극찬했다.
한편 일본언론은 “한국의 메시라 불리는 이승우에게 2골을 허용했다”고 보도하면서 “한국의 메시 이승우가 약 50m를 드리블로 독주해 슈퍼골을 넣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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