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식기반 행정‧경영문화 확산을 위해 안전행정부 등이 주최한 ‘제3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대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조직 구성원의 지식이나 노하우를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발굴, 조직 내 보편적 지식으로 공유‧활용토록 함으로써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킨 행정 및 민간‧공공 기관에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지식경영상이다.
도의 이번 대상 수상 기관 선정은 ▲제로-100 프로젝트 등 정부3.0 가치 실현과 ▲지식 공유 및 조직 소통 ▲지식마인드 제고 등 행정혁신에 따른 각종 시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 프로젝트는 이와 함께 정부가 국정 핵심과제로 채택해 추진 중인 정부3.0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 6월 열린 정부3.0 비전 선포식에서 안희정 지사가 전국 광역단체장 대표로 초청돼 도의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 지난 2012년 도입‧운영 중인 행정혁신대학은 직급별 맞춤형 교육으로 자기주도적 일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같은 해 도입한 무기명 토론방은 구성원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수평적 토론 창구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부서 혁신활동 평가를 통한 지식기반업무 활성화 ▲지식행정 혁신 모델 확산 ▲도정 업무 융복합‧협업 행정 활성화 ▲도민과 함께하는 성과계약 및 평가체계 실천 등 지식행정 성과가 도정 전반에 내재화 될 수 있도록 한 점도 대상 수상 기관 선정의 디딤돌이 됐다.
남궁영 기획관리실장은 “도는 민선5기부터 ‘가장 일 잘하는 지방정부, 대한민국을 이끄는 충남도정’을 만들기 위해 행정혁신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지난해 지식대상 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 수상 기관에 선정된 것은 그동안의 행정혁신 성과를 전국적으로 또 다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지식대상에는 중앙 부처와 전국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46개 기관이 응모했으며, 지난 6월 1차 서면심사를 통해 19개 기관이 선정되고, 이 기관들을 대상으로 현지실사와 심사위원회를 거쳐 수상 기관이 최종 결정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16일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지식포럼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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