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 안양시가 (재)안양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구단운영 전반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구단운영을 방만하게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시 감사실에 따르면, 재단은 출범 첫해부터 창단 기본계획을 변경해 10억여원을 초과 집행하므로써 재정부담의 원인이 됐고다는 것.
또 창단 2년째인 올해에도 재정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는 등 9억원을 초과 집행한데다 광고 후원업체를 확충하지 못하고 관중수가 크게 늘어나지 않아 재정적으로 큰 어려움에 직면한 상태라는 것이다.
아울러 창단 당시 2017년까지 5년간 총 45억원의 시 출연금을 지원하고, 그 이후에는 입장권 판매대금과 광고후원금 등 자체 수입금으로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 현재까지 30억원을 출연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