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와 아시안게임은 무관"

[사진=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국방부가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는 인천아시안게임 이념에 대한 도전이라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와 아시안게임은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인천 월미도에서 열리는) 제64회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는 매년 연례적으로 해온 행사"라며 "따라서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 월미도에선 제64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식이 황기철 해군참모총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등 군 주요 지휘관과 장병, 인천시 기관장, 참전용사, 시민, 학생 등 2천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거행됐다.

앞서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전날 '서기국 보도'를 통해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를 비난하며 이 행사가 아시안게임과 남북관계에 미칠 결과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국방부의 군 사법제도 개혁 의지가 미약하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문제가 있으면, 잘못된 것이 있으면 바로 고치겠다는 의지는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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