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에서 한여름(정유미)의 인생에 다시 나타나 그녀를 흔들고 있는 옛남친 강태하(문정혁)의 사랑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아직까지 태하에겐 과거를 반성하고 여름을 사랑하는 마음보다는 질투와 치기가 더 강하다. 어떤 사람은 오만하다고 말할 정도로 자신감이 넘치는 그의 자존심을 여름이 조목조목 디테일하게 건드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딴 놈이랑 행복할거라면 난 차라리 여름이가 불행하길 바란다"며 "지금은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게임은 시작됐고, 일단 이겨야 한다. 한여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랬던 강태하가 이번엔 눈물을 흘린다. 붉어진 눈시울에서 뚝뚝 떨어지는 진심이 드러나는 남자의 눈물은 더 아프고 슬프다.
오늘(15일) 밤 10시 KBS2 제9회 '사랑한다는 말을 수백 번도 넘게 했는데'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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