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는 이날 ‘한의약을 세계 전통의약의 대표 브랜드로’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또 △한의약의 고유가치 극대화 △한의약의 해외 진출 확대 △한의약 세계화 인프라 구축 등 3대 핵심 전략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한국이 세계 전통의약 지식·재산 강국으로 성장해 해당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복지부는 전망했다. 아울러 2023년에는 전세계 한의약 수혜자가 1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비전의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한의약 세계화 실행전략 수립, 한의약육성발전 5개년 종합 계획을 통해 마련될 예정이다.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공감할 수 있는 실행전략 수립이 중요하다”면서 “한의계 현장의 소리를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비전 선포식에 이어 한의약 세계화를 위한 심포지엄이 열렸다. 심포지엄에서는 첫 외국인 한의사인 라이문트 박사와 김남일 경희대 한의과대학장 등의 발표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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