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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소이소스 가미한 ‘간장맛 팝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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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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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최근 편의점 PB상품들이 기존 일반(NB)상품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컨셉의 틈새 아이템으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스파클링 음료가 대표적이다. CU(씨유)에 따르면 지난 7월 출시한 CU 청포도 스파클링, 블루레몬 스파클링(각 200ml, 1200원)은 청포도와 레몬 모히또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 과즙에 탄산을 가미한 신개념 음료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며 월평균 21.4%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새로운 주먹밥 형태인 ‘밥바’도 인기를 끌고 있다. 밥바는 이름 그대로 바(bar) 형태의 비빔밥 위에 너비아니, 스팸 등 원물이 통째로 올려진 고품격 주먹밥이다. 기존 삼각김밥에 익숙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자극하며 출시 3개월만에 전체 주먹밥 매출 20%를 차지하고 있다.

기존 상품들의 틀을 깨는 신규 아이템들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기존 상품들에 진부함을 느낀 젊은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상품을 경험하고자 하는 욕구가 커지고 SNS 등을 통해 상품 리뷰가 전파되며 또 다른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다.

CU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이달 초 ‘간장맛팝콘(60g, 1000원)을 출시했다. 간장맛팝콘은 기존 버터맛, 카라멜맛과 달리 치킨, 생선 등 일반 음식들과의 궁합으로 익숙한 소이소스를 시즈닝 해 새로운 맛을 구현했다. 

간장맛팝콘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열과 압력으로 구워내 담백하고 바삭하게 먹을 수 있으며 기존 NB 스낵에서 맛 볼 수 없었던 달콤짭짤한 맛이 특징이다.

송영민 BGF리테일 MD지원팀장은 “PB제품들은 단순히 호기심 자극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여 실제 구매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 상품과 달리 차별화된 아이템과 품질의 PB상품으로 소비자들의 숨겨진 니즈를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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