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예비승무원 대회, 전국서 고등학생 500여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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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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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학교가 연 '제2회 예비승무원 대회'에 참석한 여고생들이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대답을 하고 있다.[사진=경복대학교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는 지난 13일 교내 선덕관에서 항공 승무원에 관심이 있는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제2회 예비승무원 대회(Crew Image Queen contest)' 예선전을 열었다.

경복대는 승무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참신한 미래 승무원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고등학생 520여명이 몰려 1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참가자들은 이날 비행탑승, 이미지 컨설팅, 면접 피드백, 선배들과의 멘토링 시간 등을 거쳤다.

이날 예선 결과 46명의 본선 진출자가 결정됐으며, 이들은 오는 28일 교내 문화관 콘서트홀에서 최종 합격자 7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인다.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특히 수상자에게는 항공사(아시아나항공·대한항공·이스타항공) 승무원 채용 시 우선 추천권이 부여된다.

정수연 항공서비스과 교수는 "제주도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 있는 학생들이 모두 참가했을 정도로 참여도가 높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승무원의 꿈을 가지고 준비한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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