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는 15일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세계 주요 선진국의 경제성장률을 낮추면서 특히 "유로존의 성장 속도가 느린 것이 가장 걱정되는 점"이라고 밝혔다.
OECD는 지난 5월 올해 유로존 예상 경제 성장률을 1.2%로 전망했으나 이번에 0.8%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내년에는 1.1%로 다소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OECD는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기존 2.6%에서 2.1%로 내렸으나 경기 확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올해보다 1% 포인트 높은 3.1%로 내다봤다.
OECD 비회원국 가운데 중국은 올해 7.4%, 내년 7.3%, 인도는 올해 5.7%, 내년 5.9% 각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OECD는 지난 5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4%로 발표했으나 이번에는 새로 조정치를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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