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일 세종시의원 “스포츠센터 인프라구축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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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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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고준일 세종시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윤소 기자 =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원은 15일 5분발언을 통해“현재 세종시의 많은 공공시설물의 운영은 정부와 행복청에서 관할을 담당 하고 있다. 수정안 문제로 세종시 계획안의 많은 부분들이 늦춰져 새로운 시민들이 이주했어도 각종 문화시설, 체육시설 등을 이용할 수 없는것이 현실”이라고 톤을 높였다.

고의원은 이어 “현재 세종시 1생활권내에는 테니스장 18면, 풋살장 1면, 축구장 1면, 족구장 1면, 배드민턴장 2면 등을 갖추고 있는 대규모 체육시설이 있다. 이것이 바로 정부세종청사 스포츠센터”라며 “ 이곳은 시민들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나 일반시민은 이용을 할 수 없는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얼마 전 세종시청에서는 안행부 세종청사관리소에 이 스포츠센터에 시민개방을 한시적으로 해줄것을 공식적으로 요구했으나 끝내 거절당했다”면서 “그 이유는 세종청사 공무원들로 구성된 직장동호회가 강력 반대하고 있다는 황당한 이유였다. 이는 안전행정부가 생활체육 인프라 부족 문제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는 것이며, 세종시 일반시민들의 불편함은 무시한 채, 자신들의 이익만 우선시 하는 것으로 보여 진다”고 덧붙였다.

고의원은 또 “세종시가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와중에 부족한 체육시설이 늘어나기 전까지 세종청사 스포츠센터를 일반시민에게 개방하지 않는것은 세종시조기정착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없다. 같은 정부청사에서 세종시만 안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정부가 세종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많은 세종시민들이 문화, 체육시설 등에 매우 큰 갈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일례로 최근 문을 연 한솔중학교 내 수영장 이용을 위한 시민들은 당일 날 아침 일찍부터 긴 줄을 설 정도이고, 방축천에서 매일 시행하는 음악분수에는 적어도 매일 300명이상씩 모여 대전이나 조치원 등 먼거리에서 찾아 올 정도로 시민들은 다양한 문화체육시설들을 원하고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의원은 끝으로 “더 이상 정부는 이러한 시민들의 욕구를 외면해서는 안될것이다. 본 의원은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안행부 세종청사관리소에 정부세종청사 스포츠센터를 한시적으로나마 시민에게 개방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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