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오는 19일까지 문화재 안내판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일제 정비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세종시 소재 문화재를 소개하는 안내판의 일부에 오·탈자와 띄워 쓰기에 오류가 있다는 일부의 지적에 따라, 발 빠른 대처에 나선 것이다.
시는 문화재 일제조사 정비반을 편성, 오는 19일까지 세종시 소재 107개 문화재에 대한 일제조사와 정비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에 △봉산동 향나무 등 국가지정 문화재(4개소) △비암사 극락보전 등 시지정문화재(40개소) △김익정(사준) 쌍정려 등 향토유적(64개소)은 정밀조사를 통해 우선 정비에 들어간다.
이번 정밀 일제조사를 통해 시는 지난 12년 7월 세종시 출범 당시 문화재 관리기관 명칭(연기군 → 세종시) 변경 위주로 응급조치하는 과정에서 살피지 못했던 안내판 문안내용과 오·탈자 및 띄워 쓰기 등을 중점적으로 개선한다.
시는 앞으로 문화재의 명칭도 문화재청의 권고안에 맞춰 통일시켜 나가는 등 문화재와 향토유적의 빈틈없는 관리를 통해 문화재 관람환경을 적극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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