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설 장군 후손들 영화 '명량' 고소에 제작사 측 입 열어 "창작물은 창작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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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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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설 장군 후손들 명량 고소/사진=영화 '명량' 포스터]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배설 장군의 후손들이 영화 '명량' 제작사 및 김한민 감독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가운데 '명량' 측이 입을 열었다. 

15일 영화 '명량' 제작사 빅스톤픽처스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고소에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민원이 들어온 상태다. 배설 장군을 극중 표현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답변할 것이다"라며 "창작물은 창작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 날 배설 장군의 후손 경주 배씨 비상대책위원회 측은 경북 성주경찰서에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명량' 감독 김한민, 각본가 전철홍, 소설가 김호경 씨를 고발했다. 

고소장을 통해 영화 '명량'에서의 칠천량 해전 장면, 왜군과의 내통 및 이순신 장군 암살 시도, 거북선 방화, 도망치던 중 거제현령 안위가 쏜 화살에 맞아 죽는 장면 등 4곳을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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