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에릭, 정유미와 헤어진 이유 알고 ‘오열’ “나를 필요로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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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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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연애의 발견]

아주경제 조성필 기자 = 에릭이 정유미와 헤어진 이유에 대해 알았다.

1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9회에서 강태하(에릭 분)는 한여름(정유미 분)과 헤어진 이유에 대해 알았다. 강태하는 한여름에 대한 미안한 마음에 오열했다.

강태하는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과거 한여름의 아버지와 갔던 낚시터를 발견했다. 하지만 한여름은 차안에서 불안 증세를 보였고 급하게 강태하는 병원으로 향했다.

의사는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증세라고 밝혔고 한여름이 최근에 충격을 받았는지에 대해 물었다. 강태하는 지난 과거를 떠올리며 한여름이 왜 자신에게 이별 통보를 했는지에 대해 알아챘다.

당시 한여름은 아버지의 자살로 인해 큰 충격을 받았고 남자친구인 강태하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강태하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강태하는 과거를 돌이켜보며 한여름에게 전화를 받았던 때를 떠올렸다.

강태하는 “갈 수 없는 날도 있었지만 분명 갈 수 있는 날도 있었을 거예요”라며 “여름이가 나를 필요로 하는 게 그게 마지막이었는데. 그때라도 나는 여름이가 왜 그러는지 물어봐야했는데”라며 한여름을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강태하는 “사귀는 동안 사랑한다는 말을 수십 번도 넘게 했는데 나는 사랑이라는 게 뭔지도 몰랐던 놈인 거예요. 나는 다시 사랑한단 말 같은 거 입에 올릴 수 없다는 것을”라며 병실에 누워있는 한여름의 손을 잡고 오열했다.

강태하는 깨어난 한여름에게 다시는 아버지와의 추억이 있는 낚시터에 가지 말 것을 당부했고, 한여름을 집까지 배웅해줬다.

한편 도준호(윤현민 분)와 윤정목(이승준 분)은 윤솔(김슬기 분)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며 사랑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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