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 당국은 14일(현지시간) 발생한 산불로 캘리포니아 중부지역에 위치한 요세미티 국립공원 입구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피에 나선 주민은 400가구 1000여명. 공식 사상자 집계는 나오지 않았다.
캘리포니아 산림소방국은 이번에 발생한 산불로 15일 현재 21개 건물이 소실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불은 요세미티 국립공원과 가까운 오크허스트 지역 외곽 도로에서 시작됐으며, 강한 바람을 타고 급속히 번져 적어도 320헥타르에 달하는 산림을 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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