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9/16/20140916075450699351.jpg)
[사진 출처: 아이클릭아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63포인트(0.26%) 오른 1만7031.14를 기록했다.
반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41포인트(0.07%) 내려간 1984.13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48.70포인트(1.07%) 하락한 4518.90에 각각 장을 마쳤다.
연준은 16∼17일 FOMC 회의를 개최하고 회의가 끝난 후에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한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뉴욕주 제조업 지수인 엠파이어스테이트 9월 지수가 27.5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전월은 14.69였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가 제로(0)를 넘으면 경기 확장 신호로 여겨진다.
연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공장, 광업, 전력 등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0.1% 감소해 올 1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됐다.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주민투표를 앞두고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것도 증시 혼조세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18일 16세 이상의 스코탤랜드 주민을 대상으로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여부를 결정할 주민투표가 실시되는데 분리 독립에 대한 찬반 논쟁은 갈수록 가열되고 있다.
이날 분리 독립 운동을 이끌고 있는 알렉스 새먼드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 겸 스코틀랜드국민당(SNP) 당수는 “중앙정부의 경제 불안론은 근거 없는 협박”이라며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에 찬성표를 던져줄 것을 호소했다.
영국 자유민주당 소속 대니 알렉산더 재무담당 부장관은 중앙정부를 대표해 “스코틀랜드가 독립하면 자금 이탈 사태가 발생해 스코틀랜드 부동산 시장이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정부는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분리 독립 여부는) 스코틀랜드 주민이 스스로 결정할 문제이고 그 선상에서 주민 개개인의 결정권을 존중한다”면서도 “영국이 강하고 견고하며 연방인 국가, 그리고 실질적인 파트너 국가로 남아 있는 것이 미국의 이해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