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사람인이 취업준비생 435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공채기간인 9월부터 12월까지 취업 준비에 들어가는 비용을 조사한 결과, 평균 153만원을 지출할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대학생의 월평균 생활비가 40만 8000원임을 감안할 때 적지 않은 비용이다.
취업준비에 가장 많은 지출이 예상되는 부분은 정장 구입, 메이크업 등의 '면접 준비 비용'(24.8%)이었다. '영어시험 응시료'(22.8%), '영어시험을 위한 수강료 등 영어시험 준비비용'(15.2%)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한편 취업준비생 10명 중 9명(89.7%)은 취업준비 비용에 부담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충당하기 위해 '기존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벌어둔 돈을 쓸 계획'이라는 응답이 32.4%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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