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평균 준비비용 15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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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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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평균 생활비 4배…면접 준비 비용에 가장 많은 지출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취업준비생들의 평균 취업준비비용은 15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사람인이 취업준비생 435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공채기간인 9월부터 12월까지 취업 준비에 들어가는 비용을 조사한 결과, 평균 153만원을 지출할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대학생의 월평균 생활비가 40만 8000원임을 감안할 때 적지 않은 비용이다.

취업준비에 가장 많은 지출이 예상되는 부분은 정장 구입, 메이크업 등의 '면접 준비 비용'(24.8%)이었다. '영어시험 응시료'(22.8%), '영어시험을 위한 수강료 등 영어시험 준비비용'(15.2%)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영어와 자격증 등 스펙을 쌓기 위해 들어가는 지출이 전체의 53.2%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그에 대한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취업준비생 10명 중 9명(89.7%)은 취업준비 비용에 부담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충당하기 위해 '기존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벌어둔 돈을 쓸 계획'이라는 응답이 32.4%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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