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3위, ‘두근두근 내 인생’ 5위 박스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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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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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루시' '두근두근 내 인생'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루시’와 ‘두근두근 내 인생’의 박스오피스 순위가 상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루시’는 15일 2만 7700여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2계단 상승, 박스오피스 3위에 랭크됐다. 누적 관객수는 182만 3400명.

‘두근두근 내 인생’도 상승했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1만 7500여명(누적 관객수 149만 2400여명)으로 5위로 올라섰다.

1위는 ‘타짜2-신의 손’이 차지했다. 7만 2100여명이 선택한 ‘타짜2-신의 손’의 누적 관객수는 317만 9600여명으로 집계됐다.

조용히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비긴 어게인’이 4만 9000여명(누적 관객수 191만 1700여명)으로 2위에, ‘인투 더 스톰’이 1만 9900여명(누적 관객수 190만 7500여명)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루시’는 인간은 보통 뇌용량 중 평균 10%만 사용한다는 보편적인 사실로부터 시작된다. 평범한 삶을 살던 루시(스칼렛 요한슨)는 사귄지 1주일된 남자친구의 억지 부탁으로 케이스를 전달하던 중 지하세계의 보스 미스터 장(최민식)에게 납치 돼 몸 속 강력한 합성 약물인 C.H.P.4를 운반하던 중 사고로 이를 흡수하게 된다. 뇌사용량이 일반인을 훌쩍 넘어가면서 루시는 세계적 저명한 뇌 학자 노먼(모건 프리먼) 박사를 찾아간다.

‘인간’에 대한 모든 것을 알게 된 루시는 노먼 박사와 함께 자신이 해야할 일을 알아간다.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두근두근 내 인생’은 선천성 조로증에 걸린 16살 아름(조성목)이를 17살에 낳은 한대수(강동원)와 최미라(송혜교) 세 가족에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철없는 아빠지만 아들의 원하는 것은 모두 들어주는 대수, 화가 나면 찰진 욕을 입에 담는 당찬 엄마, 부모보다 철든 아들, 조로증으로 할아버지의 모습이지만 이를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이웃집 장씨(백일섭)와 아름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까칠한 주치의(이성민)는 아름이를 위해 노력하며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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