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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 실종…5만원권 환수율 반토막에 "비자금으로 숨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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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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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화폐 70조 5만원권 실종[사진=본 기사 참고 사진]

시중화폐 70조 5만원권 실종[사진=본 기사 참고 사진]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시중에 유통된 화폐가 7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회수되지 않고 있는 5만원권에 대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올해 1~8월 5만원권 환수율은 22.7%로 지난해 같은 기간(54.0%)의 반토막 수준이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실종되는 5만원권, 도대체 누가 가지고 있길래" "5만원권 사용, 서민보다는 윗분들 비리에 많이 쓰이겠지" "시중에 화폐가 70조원 풀렸다는데… 왜 내 지갑에는 아무것도 없지" "서민들이 5만원권 많이 쓰나" "유병언도 숨겨놨던 5만원권, 비자금 용도로 많이 쓰일 듯" 등 반응을 보였다.

5만원권 환수율 저하에 대해 일부에서는 정부가 지하경제 양성화를 국정과제로 내세운 지난해부터 떨어졌으며, 세금을 피하려는 지하경제 수요가 적잖이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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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5만원권 발행 첫해인 2009년에는 환수율이 7.3%였으며 2010년 41.4%, 2011년 59.7%, 2012년 61.7% 등으로 상승하다가 지하경제 양성화 국정과제가 언급된 2013년 48.6%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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