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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제주도 김녕 실증단지에서 시험 운용 중인 5메가와트(MW) 해상용 풍력발전시스템. [사진제공=효성]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효성이 독일 풍력발전 전문 인증기관인 DEWI-OCC로부터 5메가와트(MW) 해상용 풍력발전시스템에 대한 형식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5MW 해상용 풍력발전시스템으로 국제 인증은 받은 것은 처음이다.
5MW 풍력발전시스템은 약 100미터(m) 높이의 타워에 축구경기장보다 긴 지름 139m의 터빈 날개로 3600가구가 쓸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효성은 지난해 10월 DEWI-OCC로부터 5.9MW급 해상용 풍력발전기 핵심부품인 발전기에 대한 테스트를 통과해 설계·제조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에 5MW 해상용 풍력발전시스템 전체에 대해 인증을 획득했다.
효성은 이번 인증으로 해외 입찰에 유리한 조건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전 세계 해상풍력발전 시장은 지난해 3조6000억원 규모로 연평균 26% 성장해 2020년 18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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