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웹드라마 '최고의 미래' 제작… 서강준·민아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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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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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웹드라마 '최고의 미래'에 출연한 (왼쪽부터)배우 서강준, 걸스데이 민아, 배우 최성국.[사진=삼성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삼성이 젊은이들의 꿈과 도전을 담은 웹드라마 '최고의 미래'를 제작해 10월 중 삼성그룹 소셜미디어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고의 미래'는 가수지망생인 남자 주인공 '최고'와 삼성의 신입사원인 여자 주인공 '미래'가 우연한 계기로 하우스 셰어링을 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시트콤 형식의 총 60분(10분x6회)짜리 드라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가수 데뷔를 준비하는 최고와 삼성의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지역전문가에 도전하는 삼성 직원 미래가 스스로의 노력과 주변인들의 도움을 통해 결국 꿈을 이룬다는 줄거리로 인기 걸그룹 '걸스데이' 민아와 신예배우 서강준이 남여 주연을 맡았고, 가수 홍경민과 배우 최성국, 이선진, 고세원 등이 주인공들을 돕는 이웃과 직장 동료로 출연한다.

현재 막바지 촬영 중인 '최고의 미래'는 지난해 선보인 '무한동력'에 이어 선보이는 삼성의 두 번째 웹드라마다. 전작이 삼성의 '열린채용'과 '인재상' 소개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 '최고의 미래'는 '젊은 삼성'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서의 이미지를 녹여 낼 예정이다.

리얼한 삼성의 모습을 담고자 주인공의 극 중 사무실 근무나 회의, 지역전문가 공모에 도전하는 장면 모두 삼성전자 서초사옥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촬영됐다. 극 중에는 실제 삼성의 직원들이 함께 출연해 사실감을 더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2013년 개관한 수원디지털시티 R5 연구소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내부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최고의 미래'는 '뮤지콤'(음악(뮤직)+시트콤)이라는 새로운 웹드라마 장르를 표방했다. '나에게 쓰는 편지' '저 바다에 누워' 등 80~90년대 인기가요를 출연자들이 직접 리메이크해 부른 뮤직비디오가 매 회 주요 장면마다 대사 대신 등장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고의 미래'는 포맨, 김정민, 캔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한창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SBS '마녀유희'의 김원진 작가가 극본을 썼다. 그룹 공일오비(015B)의 장호일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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