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난치병 환아들에게 희망의 날개 달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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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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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항 이용객 수와 비례해 후원금 전달…공사 임직원은 환아 소원성취 직접 도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최홍열)는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이사장 손병옥)과 함께 난치병 환아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Make-A-Wish with Incheon Airport 2014’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인천공항공사가 올해 연말까지 공항 이용객 수에 비례하는 일정액의 소원성취 기금을 적립해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에 전달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이를 통해 연말까지 전국의 난치병 환우 약 60여 명의 소원성취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부금 규모는 약 2억 2천만 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더불어 인천공항공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인천공항 위시팸’ 자원봉사자들은 15일 오후 인천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열었으며, 향후 서울 및 인천, 부천 등 경기 지역 난치병 환아들의 소원성취를 돕는 자원봉사자로 직접 참여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난치병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음악과 영상 등이 가미된 다채로운 복합 문화 행사를 연 1회 마련하고, 공항 내에서도 이용객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열어 난치병 환아들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 최홍열 사장직무대행은 “환아들은 의료비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사회적 경험을 필요로 하므로, ‘인천공항 위시팸’ 봉사단과의 만남으로 타인과 관계를 맺는 경험을 쌓고 소원도 이룸으로써 병을 이겨내려는 의지가 더욱 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항 이용객이 많아질수록 소원을 이루는 환아들의 수도 많아질 것이기 때문에, 모든 공항 고객이 함께 만들어 가는 뜻깊은 사회공헌 활동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손병옥 이사장은 “세계 1등 인천공항의 캠페인 참여는 많은 난치병 환우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오랜 기간을 병원에서 주로 생활하는 난치병 환아들이 소원 성취를 통해 희망의 날개를 달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전 세계 38개국에서 백혈병과 소아암, 근육병 등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세계 최대 소원성취 전문기관 ‘Make-A-Wish 재단’의 한국 지부로, 매년 350명 이상의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을 이루어주고 있다.
 

인천공항위시팸 발대식[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소원 신청 및 후원 문의는 재단 홈페이지(http://www.wish.or.kr)나 전화(02-3453-0318)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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