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막을 알리게 될 성화가 안양시에 도착했다.
시청 현관앞 특설무대에 도착해 하룻밤을 지센 성화는 16일 오전 봉송주자들에 의해 부천으로 다시 출발했다.
이렇게 출발한 성화는 고양·서울 신촌역을 거쳐 오는 19일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는 주경기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성남을 거쳐 온 성화는 이날 안양여고, 중앙시장, 2001아울렛, 롯데백화점, 아크로타워 등을 거쳐 최종 목적지인 안양시에 다다랐다.
관내 5.18km에 걸친 10개 봉송구간에는 상인, 예술인, 체육인, 자원봉사자, 다문화가정인, 고교생, 기업인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 50명이 봉송주자로 나섰다.
이필운 시장이 마지막 주자로부터 성화를 인계받아 성화로에 점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열린 성화 봉송 및 안치행사에는 시립합창단 공연과 성문고 학생들이 꾸민 청소년퍼포먼스, 금관5중주 연주 등이 펼쳐지는 등 축제의 장이 됐다.
한편 이 시장은 환영사에서 “45억 아시아인의 평화제전인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안양시도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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