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정지구.[이미지=SH공사 제공]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서울시 SH공사는 오는 22~23일 문정지구의 마지막 미래형 업무용지 3개 필지를 계약금환불 조건부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공급 용지는 지난해 8월 문정지구 공급 대상 용지 완판 이후 유보지를 계획 변경한 신규 8개 필지 중 잔여 업무용지다.
잔금기간 1년과 계약금환불 조건부를 적용했다. 계약금환불 조건부 공급은 매수인에게 계약 체결 후 일정기간 이내에 매도인의 귀책사유 없이도 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옵션부 토지판매제도다.
문정지구 토지 매각 시 계약금 10%를 납부한 후 중도금 없이 잔금 90%를 1년 이내에 납부하면 된다. 계약금환불 조건부 공급에 따라 계약 체결 후 올 12월 15일까지 서면으로 신청하면 15일 이내에 계약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SH공사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onbid.co.kr)를 통해 업무용지를 매각하며, 개찰은 오는 24일 오전 10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SH공사 관계자는 “문정지구는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공급한 대규모 지식산업센터가 성공적으로 분양되면서 강남권의 새로운 업무지구로 거듭나고 있다”며 “계약금환불 조건부 적용과 마지막 남은 3개 필지의 희소성을 감안하면 올해 안에 매각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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