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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남‧북부 모두 함께하는 행사 희망…“엑스포장 종단열차 타면 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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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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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바이오엑스포 관람하고, 충북의 주요 관광지도 여행하세요!”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 종단열차(5월 1일 개통)를 이용하면 도내 남‧북부 지역 주민들도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장에 손쉽게 방문할 수 있다.

그 동안 같은 충북이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 오송까지 오기 불편했던 충북의 남‧북부 주민도 충북 종단열차를 타면 도내 최남단인 영동과 최북단인 제천·단양에서도 각각 1시간 30분 정도의 적은 소요시간을 들여 바이오엑스포장을 찾을 수 있다. 바이오엑스포장은 KTX 오송역 인근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서 개최된다.

조직위는 종단열차를 활용한, 도내 남부(보은‧옥천‧영동)와 북부(충주‧제천‧단양)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엑스포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지역의 핵심 행사인 엑스포에 보다 많은 도민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종단열차 활용은 남‧북부 지역 주민들에게 바이오엑스포 관람은 물론 주변의 청남대, 고인쇄박물관, 수암골 벽화마을 등 충북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며 몸과 마음의 활력을 찾을 수 있는 1석 2조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월 1일 개통된 영동∼단양 충북 종단열차는 동대구를 출발해 대전, 오송을 거쳐 단양으로 가는 상행선 열차와 영주를 출발해 오송을 거쳐 영동으로 가는 하행선 열차를 하루에 두 번씩 운행하고 있다.

영동에서 단양까지 최초의 남․북 직통 종단 노선으로 도내 15개역에서 최대 20개 곳곳의 역에 정차함은 물론, 기존 버스를 이용할 때 보다 비용도 절감되고 시간도 절반 이상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차영 사무총장은 “충북종단열차를 이용하면 도내 어느 곳에서나 오송 바이오엑스포장을 손쉽고 가깝게 찾을 수 있다”면서 “바이오엑스포도 관람하고 충북 곳곳의 관광지도 여행하며 즐거운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4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는 ‘생명, 아름다움을 여는 비밀’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12까지(17일간) 오송생명과학단지 내(KTX오송역 인근)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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