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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소극장 공연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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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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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사진 제공=디컴퍼니]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노래하는 윤도현이 소극장 공연의 이유를 밝혔다.

윤도현 기자간담회가 16일 서울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서 열렸다. MC는 오랜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방송인 김제동이 맡았다.

윤도현은 오는 10월 2~19일까지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총 12회 장기 공연을 한다.

그는 “여러 좋은 공연장이 있지만, 학전소극장을 고집했다”며 “내가 초창기 때 ‘노래하는 윤도현’이라는 사인을 만들었던 곳이 대학로”라고 설명했다.

“고(故) 김광석 형의 공연도 보고 게스트로도 서 봤던 공연장이기에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윤도현은 “앨범명도 ‘노래하는 윤도현’이라고 지은 이유도 초기로 돌아가 음악생활 최초 윤도현에게 집중했기 때문이다. 공연에서도 혼자 올라간다”고 말했다.

이날 발매된 솔로 EP ‘노래하는 윤도현’은 5년 만에 발표하는 솔로 앨범으로 더블타이틀곡 ‘우리 사랑했던 시간만큼’, ‘빗소리’와 타블로, 케이윌이 참여한 ‘요즘 내 모습’, 20년 만에 재해석한 ‘가을 우체국 앞에서’, YB 멤버들의 연주로 채워진 ‘라스베가스를 떠나서’가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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